동영상
<앵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되기 전에 배우 김수현 씨와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비난 여론과 함께 김수현 씨와 광고 계약을 맺었던 회사들까지 거리를 두기 시작하자, 김수현 씨 소속사는 오늘(14일) 이런 의혹을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그동안 제기된 의혹의 핵심은 2가지입니다.
우선 고 김새론 씨가 미성년자이던 2015년부터 6년간 김수현 씨와 교제했다는 주장입니다.
김 씨 소속사는 오늘(14일) "사귄 적 없다"던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튜브 채널에서 폭로한 사진 의상 출시 일자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2019년 이후 출시된 옷이라는 겁니다.
고 김새론 씨를 사망으로 몰고 간 직접적인 원인으로 거론되는 채무 변제 압박 주장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습니다.
김 씨 소속사는 고 김새론 씨 음주 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등 배상금 약 7억 원을 대신 부담하고 손실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김새론 씨에게 내용 증명을 보낸 건 채무 독촉도 없이 회사가 배상금을 대신 부담하면 업무상 배임죄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설명하는 문자도 고 김새론 씨 측에 보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현재 김수현 씨 광고 계약 등으로도 불똥이 튄 상태입니다.
광고 계약 규모가 200억 원대로 알려졌는데, 일부 기업은 김수현 씨 광고 사진을 내리거나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 파장이 커졌습니다.
김 씨가 출연 중인 TV 프로그램에도 하차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오늘 해명에도 새로운 반박이 나오는가 하면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추가 폭로를 예고해 사태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VJ : 오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