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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쿠팡물류센터서 50대 근로자 사망…경찰, 사인 조사

전형우 기자

입력 : 2025.03.14 18:05|수정 : 2025.03.14 18:54


▲ 쿠팡 차량들

경기 안성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쯤 안성시 일죽면 쿠팡 안성 8센터 1층에서 50대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야간 일용직으로 고용돼 물류센터 1층에서 화물을 분류해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고와 관련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고인은 올해 들어 간헐적으로 총 6회 일용직으로 근무했고, 경찰이 지병 등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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