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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현실이 영화보다 더 잔혹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에서 20년 넘게 의붓어머니에게 감금당한 30대 남성이 집에 불을 질러 가까스로 탈출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새엄마가 20년 넘게 감금'입니다.
미국 코네티컷 경찰은 지난달 17일 하트포드 남서쪽에서 발생한 화재로, 한 집에 출동했는데요.
그곳에서 수십 년간 학대와 감금을 당한 30대 남성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남성은 탈출하기 위해 라이터와 손 소독제, 종이를 이용해 집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는데요.
발견 당시 남성은 성인 30대 체형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왜소한 몸을 가지고 있었는데 키 약 175cm에 몸무게가 31kg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남성은 감금이 11살 무렵부터 시작됐으며 그간 창고처럼 작은 방에서 지내며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는 비인간적인 생활을 이어왔다고 진술했는데요.
사연이 알려지면서 남성의 의붓어머니는 지난 12일 폭행, 납치, 불법 감금, 잔혹 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진술 또한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종류 동화가 괜히 만들어졌겠나" "못 키우겠으면 시설이라도 알아보지, 짐승도 아니고 왜 가두나" "오히려 영화가 순한 맛, 현실이 더 맵다 매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CBS19, The Fame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