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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만 사는 보호 대상 동물인 웜뱃을 미국인 인플루언서가 붙잡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 호주에서 분노하는 여론이 확산하면서 호주 정부까지 대응에 나섰습니다. SNS에서 9만여 명의 팔로워를 가진 샘 존스는 최근 호주의 한 들판 길가에서 새끼 웜뱃을 잡아 들어 올리는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뒤에서 어미 웜뱃이 따라오는 가운데 새끼 웜뱃이 몸부림치고 '쉿쉿' 소리를 내자 존스는 새끼 웜뱃을 도로 가장자리 아스팔트 위에 다시 놓아줬습니다. 이 영상이 나오자 존스의 추방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1만 명 이상이 서명할 정도로 호주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호주 총리 또한 분노했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권나연 / 디자인: 장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