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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국과수 부검…공연 앞두고 비보에 애도 물결

신용일 기자

입력 : 2025.03.11 20:56|수정 : 2025.03.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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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 씨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경찰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가요계 동료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신용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10일)저녁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휘성 씨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고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 휘성 씨 휴대폰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면서 유가족 조사 등도 진행했습니다.

오는 15일 예정됐던 가수 KCM과의 합동 콘서트를 앞두고 들려온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을 비롯한 동료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하고 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가족이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마음을 추스르는 대로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온라인상에는 생전 휘성 씨와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하는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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