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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최대 정치행사' 양회, 시진핑 연설·리창 회견 없이 폐막

한상우 기자

입력 : 2025.03.11 17:27|수정 : 2025.03.11 17:27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1일 전인대 폐막식을 끝으로 총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국회 격인 전인대는 오늘(11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한 정부 업무보고를 통과시켰습니다.

올해 예산안과 전인대 대표법 개정안 등도 이날 통과됐습니다.

폐막식 연설은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공식 서열 3위) 대신 리훙중 부위원장이 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자오러지가 병환으로 불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창 총리의 내외신 기자회견도 예상대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총리 기자회견은 작년 31년 만에 폐지돼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이 한층 강화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또 시 주석은 재작년 폐막 연설을 했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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