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이행법' 시행…국가가 월 20만 원 선지급 후 회수

오는 7월부터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가족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를 비양육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가 시행됩니다.

양육비 선지급제 금액을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매달 20만 원으로 규정하고,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됩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1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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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상승 폭이 지난 2014년 이래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014~2024년 서울 아파트 매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아파트의 지난해 평균 매매가는 18억 8천700여만 원으로, 2014년 대비 20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60㎡ 초과~85㎡ 이하가 177%가 올라 그다음으로 많이 올랐고, 60㎡ 이하는 167%, 135㎡ 초과는 148%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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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반려식물 인구와 산업 규모 전국 단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34%가 반려식물을 기른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가 3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50대, 60대 이상 순이었습니다.

농진청은 반려식물 구매 비용과 기르는 기간, 식물 관리 비용을 추산한 결과 반려식물 산업 규모는 총 2조 4천200여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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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여행 열풍을 이끈 제주 올레길의 경제적 가치가 3천억 원을 웃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제주 올레의 경제적 가치 평가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제주 올레길의 경제적 가치는 이용 가치 2천142억 원과 비이용 가치 1천33억 원 등 총 3천175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이용 가치는 제주 올레 방문객이 체감하는 경제적 혜택을 화폐로 환산한 금액이며, 비이용 가치는 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제주 올레의 자연 환경과 경관을 보전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반영한 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