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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정협의회, 대통령 석방 연계 안 돼"…민주당 참석 촉구

박찬범 기자

입력 : 2025.03.10 10:44|수정 : 2025.03.10 10:44


▲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열린 국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지도부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늘(10일) 예정된 국정협의회에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이유로 불참 가능성을 내비치는 것과 관련해 두 사안을 연계하지 말고 참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사법부의 석방 결정 등을 이유로 시급한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국정협의회 참석 여부와 연계되는 협량의 정치가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3차 국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되는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서 야당이 협의회에 참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전날 어제 비상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협의회 개최 전망을 묻는 말에 "확인이 필요하지만, 어렵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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