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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반발…"최강경 대미 대응 명분 더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25.03.10 07:30|수정 : 2025.03.10 07:30


▲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D-1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시작을 앞두고 "최강경 대미 대응 원칙의 당위적 명분만 더해"주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외무성 보도국 공보문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이 첨예한 한반도 정세를 극한점 너머로 끌어올리는 "위험천만한 도발적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반북적대정책에 매달릴수록 "바람직하지 않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핵무력의 급진장성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악의적인 대북관행의 구태의연한 계승은 엄청난 전략적 오판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며 미국의 전망은 암담할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를 실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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