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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넘겼다!…2호 홈런·4할 타율 '맹타'

유병민 기자

입력 : 2025.03.07 21:01|수정 : 2025.03.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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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부활을 노리는 이정후 선수의 방망이가 뜨겁습니다. 오늘(7일)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리며 4할 타율을 이어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원아웃 1루에서 한복판 몰린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달 25일 이후 열흘 만에 터진 시범경기 2호 홈런입니다.

경기가 열린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 홈구장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은 가운데 펜스까지 거리가 131미터로 빅리그 어느 구장보다도 먼 초대형 구장인데, 이곳의 우중간 관중석 중간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을 터뜨린 겁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홈런 1개에 그쳤던 이정후는 아직 전체 시범경기 일정의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2호 홈런을 기록해
한층 향상된 장타력을 과시했고,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해 시범경기 타율 4할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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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김혜성은 텍사스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타율 0.143의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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