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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100여 명 집결…이 시각 대통령 관저 앞

신용일 기자

입력 : 2025.03.07 16:16|수정 : 2025.03.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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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나가보겠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곳에도 모여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용일 기자, 그곳에도 지지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있다죠. 

<기자>

네, 저는 지금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 나와 있습니다.

방금 전 오후 2시 반쯤부터 이곳 관저 주변을 지켜봤는데요.

태극기를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순식간에 100명 넘는 인원이 집결했습니다.

구속 취소 청구가 받아들여졌단 소식이 전해지자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이 이곳 한남동 관저로 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모이고 있는 건데요.

이들은 대체로 밝은 표정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이 불법이었다는 게 인정된 거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들뜬 상태로 서로 부둥켜안는 일부 지지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탄핵이 기각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해야 한다"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경찰 병력도 지금 많이 투입돼 있는 상황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곳으로 모여들 걸로 예상되면서 우선 관저 정문으로 들어가는 인도를 안전펜스로 통제했고요, 경찰은
대통령 석방 소식이 전해지자 관저 앞으로 기동대 10개 부대, 650여 명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기존 8개 부대에 10개 부대가 더해지면서 관저 앞에는 총 18개 부대, 경력 1,170여 명이 투입된 상황입니다.

통제도 삼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인도와 차도에 안전펜스가 추가로 겹겹이 세워지고 있고요, 또 혹시 모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력 추가 투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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