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KB스타즈와 우리은행 경기. 우리은행 김단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B를 잡고 시리즈 우위를 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PO(5전 3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KB를 51대 49로 따돌렸습니다.
안방 아산에서 열린 2일 1차전에서 이겼으나 4일 2차전에서 나가타 모에에게 버저비터를 얻어맞고 졌던 정규리그 1위 팀 우리은행은 반등에 성공하며 PO 2승 1패로 챔프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역대 5전 3승제 PO에서 1승 1패 시 3차전을 잡은 팀의 챔프전 진출 확률은 100%입니다.
정규리그 4위 팀 KB는 2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벼랑 끝에 몰리며 오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이어지는 4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20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우리은행의 '명장' 위성우 감독은 포스트시즌 통산 35번째 승리를 거둬 34승의 임달식 전 감독을 제치고 여자프로농구 역대 포스트시즌 감독 최다승 단독 1위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