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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삼부토건 의혹' 특검 주장에 "금감원·검찰에 맡겨야"

박서경 기자

입력 : 2025.03.06 17:33|수정 : 2025.03.06 17:33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서울 강서구 LG AI연구원에서 열린 'AI G3 도약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손뼉 치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6일) 더불어민주당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다루는 상설특검을 도입하자고 주장하자 "무작정 특검을 도입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현장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주가조작 사범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하고 그것은 정부의 역할"이라며 "금융감독원이 열심히 조사한 끝에 그런 혐의를 포착했다면 금감원이 좀 더 조사하게 하고 거기에 대응하는 기관인 검찰이 수사하게 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은) 오히려 시간 낭비고 노력 낭비고 비용 낭비"라며 "일단 금감원과 검찰에 맡겨두고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특검 도입 여부는 그때 가서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날 삼부토건 대주주 일가와 주가조작 정황 조사와 관련해서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100억 원대 이상 이익 실현이 있었던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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