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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흉기로 손님 위협…비번 경찰관이 막았다

김용태 기자

입력 : 2025.03.05 10:27|수정 : 2025.03.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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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미국 보스턴 거리입니다.

치킨과 감자튀김 등을 파는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사람들이 뛰어나옵니다.

빨간 옷을 입은 매장 직원들도 황급히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약 3분 뒤에는 경찰이 도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건 목격자들은 가게안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손님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침 현장에는 근무를 마친 보스턴 경찰관이 있었습니다.

[마이클 콕스/보스턴 경찰국장 : 비번 경찰관은 자신이 경찰관임을 밝히며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지시했지만, 용의자는 따르지 않았습니다.]

총기를 소지하고 있던 이 경찰관은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마이클 콕스/보스턴 경찰국장 : 경찰관은 위협을 막기 위해 총기를 발사했습니다. 그리고 용의자는 총에 맞았습니다.]

결국 이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목격자 : 경찰관을 지지합니다. 그는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어요.]

경찰관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경찰관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과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 김용태, 영상편집 : 오정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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