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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에서 옷차림 논란이 벌어졌죠.
우크라이나에서 이에 대응하는 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지난 2일 공식 SNS에 사진 12장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우크라이나인에게는 우리만의 정장이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군장을 착용한 군인들, 피 묻은 수술복을 입은 의사, 폭격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 등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외무부는 '수십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무복을 군복으로 갈아입었다'며 '전쟁 속에서 우크라이나의 정장은 모두 최고의 품격을 지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백악관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군복 스타일 복장에 대해, '완전히 차려입었다'고 비꼬는 듯이 말했고, 한 미국 기자는 '정장이 있기는 한가'라는 질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mfa_ukr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