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일제 감점기,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묶은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나는 대한독립을 위해 싸우는 외국인입니다 / 강국진, 김승훈 외 1명 / 부키]
'나는 대한독립을 위해 싸우는 외국인입니다'는 한국을 사랑한 외국인 독립투사들의 이야기입니다.
헝가리 출신의 폭탄제조 전문가 마자르는 의열단의 투쟁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영국 '데일리 메일'의 특파원 프레더릭 매켄지는 현존하는 유일한 의병 사진을 남겼습니다.
한국을 위해 싸우고 갇히고 죽기까지 한 25명의 외국인 독립투사들을 조명합니다.
---
[한강 다리, 서울을 잇다 / 윤세윤 / 동아시아]
지금의 서울을 만든 한강과 한강 다리의 역사 '한강 다리, 서울을 잇다'입니다.
양화대교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한강 다리이고, 성수대교 붕괴는 '부실시공'과 함께 '유지관리'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강과 서울에 역사적, 기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8개 다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 / 함혜리 / 파람북]
미술관과 건축물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입니다.
살아 있는 미술 교과서로도 불리는 파리는 전통적인 미술관과 주요 건축물뿐 아니라 럭셔리 브랜드들의 예술마케팅으로도 눈에 띕니다.
샤갈과 마티스의 흔적이 남아 있는 남프랑스와 모더니즘 건축의 시조 르코르뷔지에 건축물 답사까지 예술의 프랑스를 둘러봅니다.
---
[문구 뮤지엄 / 정윤희 / 오후의서재]
우리가 쓰고 있고, 쓰고 싶은 문구들의 이야기 '문구 뮤지엄'입니다.
우주를 테마로 현대적이면서 세련미까지 갖춘 만년필 몽블랑 스타워커와 샤프펜슬에 진심인 펜텔의 오렌즈네로 같은 필기구, 그리고 로디아의 노트 패드까지 소품을 넘어 예술품으로 거듭난 문구류의 세계를 펼쳐 보입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안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