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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 앓아온 70대 숨진 채 발견…80대 남편은 저수지서 구조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3.04 10:58|수정 : 2025.03.04 10:58


지병을 앓아온 70대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남편은 저수지에서 구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40분쯤 대구 자택에서 숨져있는 7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또 같은 날 A씨의 남편인 80대 B씨가 인근 저수지에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가족으로부터 신고받고 출동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몇 년간 입원해있던 요양병원에서 지난달 외박을 나온 후 퇴원한 상태였습니다.

그는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10여 년간 지병을 앓아와 남편이 돌봐오다가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유족들로부터 "평소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했다" 등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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