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뒤덮은 비구름…강원 산지 최대 40cm 폭설

<앵커>

새 학기를 맞는 첫날부터 눈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4일) 전국에 눈비가 이어지겠고 강원 산지에는 40cm의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3.1절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외출하실 때는 우산을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텐데요.

현재 제 옆으로는 서울 하늘 모습 보이고 있고, 서울에도 눈이 내리면서 하늘이 우중충합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시면 전국을 비구름이 덮고 있습니다.

기온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는데요.

특보 현황도 살펴보시면 강원 중남부 산지와 충북 남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고 앞으로 강수대가 점차 북상하면서 강원과 경기 남부, 충청 지역까지 특보는 확대되겠습니다.

남부 해안가와 제주를 중심으로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눈은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칠 텐데요.

오늘 하루 동안 예상되는 적설량 살펴보시면 강원 산간 지역에 많게는 40cm 이상, 경북 북동 산지에도 최고 30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충청 지역에 최고 10cm, 서울에도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오늘 낮 기온 살펴보시면 날은 춥습니다.

서울의 기온 4도, 대구가 5도로 예상되고요.

체감하는 온도는 기온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절기 경칩인 내일까지 동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비나 눈이 계속 이어지겠고요.

추위가 물러가고 수요일부터는 낮 기온 서울이 9도까지 오르는 등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