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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 쐐기 3점포'…DB 6위 '굳히기'

유병민 기자

입력 : 2025.03.04 07:41|수정 : 2025.03.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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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DB가 LG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6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에이스 알바노가 펄펄 날았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DB가 달아나면 LG가 따라붙는 치열한 승부에서, 지난 시즌 MVP, DB 알바노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정확한 미들슛과 과감한 돌파로 득점 행진을 이끌었고, 넓은 시야로 동료의 득점도 도왔습니다.

62대 59, 3점 차로 앞선 종료 18초 전에는, 결정적인 석 점슛을 터뜨려 원주 홈 팬들을 열광에 빠뜨렸습니다.

종료 11초 전 쐐기 자유투까지 넣으며 팀 내 최다 23점을 기록한 알바노를 앞세워, DB는 67대 63으로 이겼습니다.

3경기 차 6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2위 LG는 타마요가 34득점 원맨쇼를 펼쳤지만, 타마요를 제외하고는 단 한 명도 두자릿수 득점을 하지 못하며 3위 현대모비스에 반게임 차로 쫓겼습니다.

7위 정관장은 최하위 삼성에 89대 76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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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KB 손해보험을 꺾었습니다.

5세트 막판 막심이 연속해서 3개의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긴 승부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KB 손해보험은 팀 최다 연승을 9경기로 마감했고, 임시 홈구장인 경민 체육관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여자부 한국 도로공사도 풀세트 혈투 끝에 페퍼저축은행을 눌렀습니다.

니콜로바가 27점, 강소휘가 18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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