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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연휴의 이튿날인 오늘(2일) 서울에도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제가 이렇게 우산을 들고 신촌 거리로 나왔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시면요, 전국 대부분 지역을 비구름이 덮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점점 더 굵어지겠고요.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과 제주 지역에 많게는 100mm 이상, 서울에도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점차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날이 추워지겠고,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지역도 있습니다.
강원 산지에 많게는 7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특히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강하고 습한 눈이 많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집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0도로 오늘 아침보다 8도가량 낮겠고요.
낮 기온 서울 8도, 대구 6도 예상되고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개학 첫날인 화요일에는 추위 속에 눈비로 인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조금 서둘러서 나오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