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 대담 출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모든 국민들이 무료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집단지성센터는 이 대표가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나눈 첫 대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담은 이 대표가 정책 과제 국민 의견 수렴 온라인 플랫폼인 '모두의질문Q'에 올라온 질문을 소개하고 이를 참석자와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담엔 네이버 클라우드센터장인 하정우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와 오혜연 카이스트 AI연구원장이 참여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담에서 중국의 저비용·고효율 생성형 AI인 딥시크발 '쇼크'를 거론하며 AI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고, 조속한 H100급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와 정부 주도의 글로벌 AI 기술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AI 시대 본격화에 따른 노동·교육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AI 발달로 인한 생산성 증대를 특정 개인과 기업이 독점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AI산업 발전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충실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필요성도 거론했습니다.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는 앞으로 '모두의질문Q'에 올라온 질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 정책 이슈를 다루는 대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조기 대선을 겨냥해 중도·보수를 겨냥한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달 당에 AI 강국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AI와 반도체 등 전략 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민주연구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