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대전고속도로서 5중 추돌사고…5명 부상

어제(28일) 새벽 1시 30분쯤 경남 진주시 명석면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면 산청3터널 부근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5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서자, 뒤따르던 승용차 3대와 승합차 1대가 사고 현장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를 비롯해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경상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고속도로에서 난 사고였지만 탑승자들이 제때 갓길로 대피해 큰 인명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며 "고속도로 사고 시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한 뒤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