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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일)부터 사흘 연휴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날씨가 말썽입니다. 연휴 내내 비가 자주 오고, 일요일 밤부터는 눈도 내립니다. 특히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많게는 70cm정도의 눈이 온다고 하니까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봄 날씨가 찾아온 서울역,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고 여행을 떠나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호남과 영남, 강원도로 가는 모든 열차가 매진입니다.
무거운 짐가방을 끌고 양손 가득 짐을 들었지만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윤 명/경기 하남시 : 연휴기도 하고 해서 여행으로 졸업한 친구들끼리 가려고 모였습니다. 비가 온다고 들어서 조금은 걱정하고 있는데요.]
삼일절인 내일은 오전에 호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 5mm, 충청과 남부지방에 5~20mm로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합니다.
비를 내리는 저기압이 습한 공기를 몰고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전국에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문제는 북쪽에 고기압이 시계방향으로 돌며 차가운 북동풍을 몰고 온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따뜻한 날씨가 급격히 추워져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의 수증기를 머금은 차가운 동풍 탓에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무거운 눈 '습설'이 예상되고 양도 많겠습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찬 공기와 함께 동풍이 5일까지 이어지는 강원영동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7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국의 비와 눈은 화요일까지, 강원도는 수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일요일까진 포근하겠지만 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도, 화요일에는 0도까지 떨어지며 눈과 함께 꽃샘추위도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박나영, 디자인 : 전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