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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지원 특별법' 당론 발의

박서경 기자

입력 : 2025.02.28 13:58|수정 : 2025.02.28 13:58


▲ 지난 1월 16일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여당 간사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국민의힘은 오늘(2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당 소속 의원 108명이 모두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김은혜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안은 ▲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경제적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 ▲ 생활지원금 및 의료지원금 지급 ▲ 재학 중인 학생에 대해 수업료 등 지원 ▲ 사망사고를 담보로 한 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15세 미만 희생자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김 의원은 "시간이 흘렀지만, 흐른 시간보다 더 큰 아픔과 슬픔이 유가족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다"며 "이분들의 아픔이 다시 조그맣게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도 이날 항공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 생존자에 대한 지원 업무를 국제 기준에 맞도록 체계화해 초기 대응과 사고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항공기사고 피해자 지원법'을 발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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