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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노래, 춤까지 배우들 열연…10년 만에 돌아온 '원스'

조제행 기자

입력 : 2025.02.28 12:42|수정 : 2025.02.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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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름다운 음악과 사랑 이야기로 유명한 뮤지컬 '원스'가 10년 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오릅니다. 또 뉴욕 사교계의 충격 실화를 연극으로 옮겨온 '애나엑스'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뮤지컬 '원스' / ~5월 31일까지 / coex신한카드artium]

익숙한 멜로디, 신나는 무대, 음악을 매개로 한 남녀의 짧은 만남과 헤어짐을 그린,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원스가 2015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모든 출연 배우가 악기 연주, 노래, 춤까지 모두 소화해야 해서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배우 개인 레슨부터 합주까지 1년 가까이 연습이 진행됐다고 합니다.

[이예은 뮤지컬 배우/'그녀' 역' : 저는 연습실 과정을 진짜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들의 호흡으로 가져가는 작품이다 보니까 진짜 반복만이 살 길이었거든요. 그래서 휴일도 반납하고 아침 밤낮으로 진짜 연습했는데 물론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순간들도 있어서 좀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부분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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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애나엑스' / ~3월 16일까지 / LG아트센터 서울]

2010년대 재벌 상속녀라고 속이고 수년간 사기 범죄를 저질러 뉴욕 사교계를 뒤흔들었던 애나 소로킨.

넷플릭스에서 '애나 만들기'라는 드라마라도 만들어졌던 실화가 2인 연극으로 재탄생해 국내 무대에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사기꾼 애나와 애나를 사랑하게 된 아리엘의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VJ : 오세관, 영상편집 : 박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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