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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휴전 2단계 협상 돌입…종전 향한 항로에 벌써 암초투성이

한상우 기자

입력 : 2025.02.28 11:35|수정 : 2025.02.28 11:35


▲ 하마스와의 전쟁 지속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시위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이 현지시간 2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번 협상의 궁극적 목표는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을 위한 일시적 교전 중단을 넘어 종전인 만큼 양측의 본질적 견해차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큽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타르, 미국 당국자들이 카이로에서 2단계 휴전을 위한 집중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인질과 수감자 석방을 골자로 한 1차 휴전은 다음달 1일 종료 예정입니다.

1차 휴전 종료에 앞서 2단계 휴전을 위한 협상 시한이 촉박했지만 인질 석방 문제 등을 놓고 충돌이 계속되면서 시점은 계속 미뤄졌다.

가자지구 2단계 휴전 협상도 미국,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간접 교섭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만료 시한을 코 앞에 두고 겨우 논의가 시작돼 시한에 맞춰 2차 휴전 합의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애초 합의에 따르면 2단계 협상에서는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인질을 전원 석방하고 이스라엘의 완전 철군을 포함한 전쟁 종식을 논의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권의 전쟁 목표는 하마스의 군사, 통치 역량을 완전히 분쇄해 새로운 안보 질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마스는 1년여 전쟁 끝에도 여전히 가자지구 내에 세력을 유지하며 군사력 포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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