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그제(26일) 북한이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 만입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훈련을 참관하며 핵억제력을 강조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신문은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미사일 연합부대가 지난 26일 오전 서해 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들이 2시간 12분 41초와 2시간 12분 53초 동안 1,587킬로미터의 타원형궤도를 따라 비행했고,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 만입니다.

이날 훈련에는 김정은 총비서도 참관했습니다.
김정은은 "강력한 공격력으로 담보되는 것이 가장 완성된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핵무력의 보다 철저한 임전 태세를 갖추고 만반의 준비를 함으로써,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영구적으로 수호해 나가는 것이 북한의 핵무력 앞에 부여된 책임적인 사명과 본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발사 훈련의 목적에 대해 자신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적에게 반격 능력과 핵운용 수단들의 준비태세를 알리고, 국가 핵억제력의 신뢰성을 과시하며 전략순항미사일 운용 부대의 임무수행을 숙달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