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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나들목 나오면 바로 '버스차고지'…안전 위협 대책은?

입력 : 2025.02.27 11:32|수정 : 2025.02.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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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물금신도시와 부산을 잇는 중앙고속도로 지선입니다.

그 옆으로 도로를 연결하는 깃발이 꼽혀 있습니다.

하루 1만 9천 대가 몰리는 물금 나들목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신설이 추진되는 남물금 나들목연결도로 부지입니다.

그런데 신설 나들목의 노선도를 보면 회차로 구간이 양산 공영버스차고지를 가로지릅니다.

이렇게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온 차량은 정확히 이 길을 통해 국도로 향하게 되는데요, 보시다시피 바로 옆엔 시내버스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습니다.

버스 진출입로와 회차로가 겹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무엇보다 안전이 걱정입니다.

[00 버스회사 관계자 : 갑자기 차량들이 지나갈 수 있거든요. 특히 야간에 지나가다가 사고의 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보면 됩니다.]

주변이 온통 논밭인데 굳이 차고지를 관통하는 이유는 사업비 절감입니다.

양산시는 차고지가 양산시 땅이라 보상절차를 건너뛰면 수십억의 사업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양산시 관계자 : (사업비가) 428억 원 정도 B/C(비용 대비 편익)라든지 사업 신속성이라든지 전반적으로 다 검토했을 때 (나온 결론입니다.)]

하지만, 차고지에서 이뤄지는 공사는 버스 운행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게 기사들의 하소연입니다.

[00 시내버스 기사 : 운수사업법상 여기는 숙박시설이 되는 곳이므로 차들이 빈번히 다니다 보면 낮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습니다. 주차하는 것도 불편하고 출발할 때도 많이 불편하죠.]

남물금 나들목 공사 착공이 오는 5월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할 대책 보완이 시급합니다.

(취재 : 최한솔 KNN, 영상취재 : 정창욱 KNN,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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