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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 부부 딥페이크' 제작·상영 유튜버들 입건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2.27 09:14|수정 : 2025.02.27 09:14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을 '탄핵 촉구' 집회를 앞둔 도심에서 상영한 유튜버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허위 영상물 제작 및 배포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유튜버 2명을 입건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시민궐기대회를 앞두고 집회 장소 인근 5·18민주광장에서 제작한 딥페이크 영상을 배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영상은 윤 대통령 부부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상영 행위는 집회를 주최한 시민단체와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의 제작자는 해외에, 상영자는 경기도 모처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대통령실의 고발장 제출로 수사에 착수, 사건 발생지 기준으로 광주경찰청이 수사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법리 검토를 거쳐 유튜버들에게 출석을 통보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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