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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정규리그 1위 확정…최다 잔여 경기 신기록

유병민 기자

입력 : 2025.02.26 21:41|수정 : 2025.02.26 21:41


▲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역대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두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V리그 여자부 정관장-GS칼텍스전에서 2위 정관장이 세트 점수 3대 1로 지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건 2022-2023 시즌 이후 2년 만입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6승 5패 승점 76을 기록 중이며 5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정관장은 21승 10패 승점 58로, 남은 5경기에서 쌓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인 15점을 기록하더라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습니다.

역대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1위를 확정한 건 2007-2008 시즌 흥국생명과 2010-2011 시즌 현대건설로 각각 4경기씩을 남겨놓고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개막 후 14연승을 내달리는 등 1위를 질주하다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의 부상 이탈로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 마르타 마테이코를 영입해 급한 불을 끈 뒤 경쟁 팀들의 부상 변수를 틈타 다시 독주 체제를 꾸렸습니다.

투트쿠가 복귀한 뒤엔 더욱 강력한 면모를 뽐냈습니다.

배구여제 김연경의 은퇴 선언도 구성원들의 우승 의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정관장은 이날 부상으로 이탈한 '주포' 반야 부키리치의 빈자리를 체감했습니다.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20점으로 분전했으나 혼자의 힘으론 여의찮았습니다.

최하위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는 3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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