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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윤 대통령, 진솔히 대국민 사과해야"

안희재 기자

입력 : 2025.02.25 14:39|수정 : 2025.02.25 16:34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후 변론과 관련해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민에 큰 불편과 정국 불안정을 가져다준 점에 대해 진솔한 대국민 사과 내지 진솔한 심정이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25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탄핵 선고로 인해서 나라가 분열되지 않고 통합이 돼야 한다는 부분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외 자세한 점은 대통령이 잘 알아서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 창출에 함께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 최종 변론을 방청하러 오후에 (헌법재판소에) 갈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헌재 결정 전망과 관련해선 "헌법재판관이 아직 평의도 시작하지 않은 마당에 인용, 기각 여러 전망이 나오지만 그건 좀 더 지켜보는 게 바른 태도"라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한 증거가 된 육성 녹음이 나왔다"며 공개한 김 여사와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녹음 파일에 자신의 이름이 나온 것에 대해선 "명태균은 천하의 허풍쟁이"라며 "그런 천하의 허풍쟁이의 녹취록 발언은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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