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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란 수괴 윤석열 복귀 시 대한민국 파멸"

김상민 기자

입력 : 2025.02.25 11:16|수정 : 2025.02.25 11:16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하는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인용돼야 한다고 헌재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파면 사유는 너무나도 명료하다. 윤석열이 대통령직에 복귀 시 대한민국의 파멸은 너무나도 명확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국민은 그 답을 이미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내란 수괴 파면은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헌재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그간 윤석열은 변론기일 내내 내란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만 거짓말을 해오고,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겼다"며 "오늘이 윤석열에게 대통령 신분으로서 마지막 공적 발언 자리가 될 것이다. 내란죄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탄핵 심판 인용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발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은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음을 깨닫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국민 앞에 서라. 파면을 면할 길이 없다. 오늘 해야 할 일은 참회와 반성, 탄핵 승복 약속"이라며 "헌재는 내란 세력의 난동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헌법과 진실에 따라 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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