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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반도체 관세에 일본 "수출·양산 차질 가능성"

조지현 기자

입력 : 2025.02.24 09:13|수정 : 2025.02.24 09:13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일본이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해 세운 기업인 라피더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방침으로 인해 양산과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등 일본 대기업 8곳이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2022년에 설립한 회사로, 홋카이도 지토세시에 공장을 지어 올해 4월쯤 최첨단 2나노 제품을 시험 생산하고 2027년에 양산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를 경제, 제도적 측면에서 지원해 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라피더스 구상은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가 미국 업체인 IBM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를 제조한다는 점을 강조해 관세 부과 제외를 요청할 전망입니다.

한편,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는 최근 332단 낸드 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218단 낸드와 비교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33% 빠르고, 단위 면적당 기억 용량은 59% 향상됐습니다.

키옥시아는 일본에서 332단 낸드를 생산할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키옥시아가 332단 낸드를 개발하면서 적층 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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