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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복장' 경찰서 난입 시도한 윤 지지자 구속기로

조윤하 기자

입력 : 2025.02.22 15:41|수정 : 2025.02.22 15:41


▲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윈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하고 있다.

마블 영화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로 중국대사관에 이어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 모 씨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2일) 오후 2시, 안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안 씨는 심문이 종료된 뒤 법원을 나오며 "페이크 미디어"라고 말하며 취재진을 향해 욕설을 했습니다.

"경찰서에 왜 난입한 것이냐", "어떤 부분이 가짜뉴스라는 것이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안 씨는 그제(20일) 밤 11시쯤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출입문 유리를 깨고 경찰서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안 씨는 지난 14일에도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했다가 건조물침입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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