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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저녁 강원도 정선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에서는 음식점에서 60대 여성이 목에 중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운 밤, 붉은 화염이 산등성이를 타고 번져나갑니다.
어제저녁 7시 10분쯤, 강원 정선군 여량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장비 54대와 헬기 12대, 인력 297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60% 수준인데,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이번 불로 임야 30ha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민 1명이 손에 화상을 입고 일부 가구가 대피하기도 했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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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건물 앞에 경찰차들이 서 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경기 고양의 한 음식점에서 60대 여성이 목에 중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 119가 여기 앞에 서 있어서, 오래 안 가길래 사건 났나 했는데 정확히는 잘 몰랐고….]
현장에는 또 다른 50대 여성이 손에 부상을 입고 술에 취한 채 쓰러져 있었는데, 경찰은 이 여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확보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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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8분쯤에는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폭발은 복층 다락방에서 발생했는데, 이 남성은 당시 혼자 피규어 제작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안여진, 화면제공 : 산림청·경기도소방재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