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한눈판 사이…혼자 에스컬레이터 오른 여아 사고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엄마 몰래 에스컬레이터 오른 아이'입니다.

노란색 옷을 입은 한 여자아이가 혼자 쇼핑몰 안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장아장 걷던 아이는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에스컬레이터까지 올라타는데요.

그런데 위로 향하던 중 갑자기 넘어지면서 에스컬레이터 틈에 손가락이 끼고 맙니다.


지난 11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이후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달려와 에스컬레이터 비상 정지 버튼을 눌렀는데요.

사고를 당한 아이는 이제 겨우 두 살로 당시 틈에 낀 손가락에서 피가 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아이를 달래며 에스컬레이터 부품을 분리하기 시작했는데요.

약 3분 만에 아이는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즉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사라진 것을 알아채고 바로 찾기 시작했지만, 아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 탓에 쉽게 찾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래서 애 키울 땐 한 시도 눈을 떼선 안 된다" "전적으로 부모의 방심이 불러온 사고다" "어린 나이에 트라우마 생겼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docnha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