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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 사는 설치류, 카피바라는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동물이죠.
그런데 이런 특별한 능력까지 있는 줄은 미처 몰랐네요.
뒤뚱뒤뚱, 퉁퉁한 몸매의 카피바라가 한 주택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릅니다.
집 안에 있던 사람은 귀엽고 친근한 카피바라 외모에 별 경계심 없이 문을 열어주는데, 그 순간 뛰어드는 카피바라.
갑자기 위협적인 모습으로 집안에 있던 사람을 단숨에 제압합니다.
사실 이 카피바라의 정체는 페루의 경찰이었습니다.
마약사범을 체포하려고 변장을 하고 나선 건데, 순순히 문을 열게 하고 신속하게 제압하는 게 이번 작전의 핵심이었다고 하네요.
정의로운 카피바라의 습격을 받은 마약사범의 자택에선 1회 투약용으로 소분한 1774명분의 코카인과 마리화나 등의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El Mu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