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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역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가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도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원정 1차전에서 한 골을 뽑아내며 3대 2 승리를 이끈 음바페는, 홈 2차전에서 한 차원 높은 '킬러 본능'을 뽐냈습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골키퍼가 나온 걸 확인하고는 감각적인 로빙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전반 33분에는 상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오른발로 추가 골을 터뜨려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리고 후반 16분, 자로 잰 듯 골문 구석을 찌르는 왼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음바페는 손가락 세 개를 펼쳐 해트트릭을 자축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강호 맨시티에 1, 2차전 합계 6대 3으로 이겨 28시즌 연속 16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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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도 브레스트를 가볍게 제치고 16강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수비진을 꿰뚫는 절묘한 침투패스로 멘데스의 추가 골에 발판을 놓은 데 이어, 경기 막판 마율루의 골에도 기점 역할을 해내며 7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에는 이강인과 더불어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페예노르트의 황인범까지, 역대 최다인 3명의 한국 선수가 나서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