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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 '액막이 명태'가 유행?…취업난에 행운 부적 '인기'

입력 : 2025.02.18 07:52|수정 : 2025.02.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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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에 청년층의 취업난 역시 심각하죠. 그래서 그런가요? 요즘 부적이 인기라고요.

네. 행운을 가져다주거나 액운을 막아준다고 여겨지는 물품들이 MZ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행운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네잎클로버뿐 아니라 캐릭터가 그려진 부적, 액막이 명태 인형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 가구 플랫폼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한 달간 '액막이 명태' 키워드 검색량은 1만 4천 건 이상이었습니다.

2년 전보다 36%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표적인 액막이 명태 인형은 성인 손바닥만한 크기에 '취업운', '애정운', '재물운', '귀인운' 등 목적에 따라 줄무늬 색이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또 네잎 클로버를 파는 노점상은 홍대입구역이나, 혜화역 등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거리에서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행운 소품들이 유행하는 이유를 두고 청년층이 불안을 행운을 불러오는 부적 등을 통해 해소하려는 형태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dusgkrhdiddl, ginturupop·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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