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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故 김새론 음주사고 후 개명하고 알바…"연기자 꿈 놓지 않았다"

심우섭 기자

입력 : 2025.02.17 11:50|수정 : 2025.02.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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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이 복귀를 위해 노력했던 모습이 지인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고 김새론 씨의 한 지인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이후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며 "새 이름으로 아르바이트 지원서를 쓰고 면접을 봐서 카페 등에서 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경을 쓰고 이름도 달라 몰랐던 사람들이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새론이라는 사실을 알리게 되었고 이를 본 업주로부터 '네가 김새론이냐'며 해고 통보를 당했던 일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했기에 카페에 지원했던 건데 그런 일이 반복되니 고민이 많았다"라고 기억했습니다. 

이 지인은 "유명세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기자 복귀에 대한 꿈도 놓지 않았다며 꾸준히 작품 오디션에도 도전해왔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으면 연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지인들이랑 합정동 인근에 작은 카페를 차리고 싶다는 미래 계획도 갖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새론은 또 음주운전 사건 이후 지속적인 악플과, 사실과 다른 루머에 힘들어하며 정신과를 찾아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김새론은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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