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3월 26일 개봉 확정…포스터는 이병헌 단독샷

배우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가 3월 26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17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이병헌이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조훈현 국수의 승부사적 모습까지 그대로 담겨 있어, 포스터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병헌은 2023년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특히 그는 OTT 글로벌 기대작 '오징어 게임 3' 공개를 하반기에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인정받고 있기에 '승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번 포스터에서 공동 주연인 유아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유아인은 이 작품에서 이창호로 분했다.

'승부'는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공작', '검사외전' 등을 제작한 영화사월광이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OTT 공개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비수기에 접어든 극장가에 톱배우들이 활약한 기대작 개봉은 반가운 소식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