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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난 곳 앞에서 싱글벙글?…'이상 행동' 알고보니

입력 : 2025.02.17 07:53|수정 : 2025.02.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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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철엔 화재,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태국 파타야의 화재 현장에 있던 사람들한테서 뭔가 이상한 행동이 포착됐다고 하네요.

불이 꽤 크게 난 모양이죠.

사방이 연기로 가득하고 소방차도 여러 대나 와 있습니다.

태국 파타야 도심의 4층짜리 상가 2층에서 불이 난 건데, 짙은 연기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다가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불난 게 대체 뭐가 좋다고 사람들 표정이 이럴까요? 화재 현장에서 연기를 들이마신 근처 주민들이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겁니다.

이유는 불이 난 곳이 대마초를 재배하는 실내 농장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마 재배용 조명 기구에서 합선이 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연기를 마신 주민 일부는 두통이나 현기증을 겪었고 이유 없이 웃음이 새어 나와 통제할 수 없는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AMARI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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