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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 우크라 '종전 논의' 시작…첫 한미외교 회담

박수진 기자

입력 : 2025.02.15 06:21|수정 : 2025.02.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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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뮌헨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 논의를 위해,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만났습니다. 이번 안보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진행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뮌헨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에서 만났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해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입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전쟁이 종결되고, 살인이 멈추기를 바랍니다. 이와 함께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 체계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앞으로 며칠, 몇 주, 몇 달 안에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겁니다.]

미국이 구상 중인 종전안의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첫 만남에서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푸틴을 막을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더 많은 대화를 하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푸틴을 막고 전쟁을 끝내기 위한 계획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정말로 평화를 원하지만, 진정한 안전 보장이 필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패싱하고 러시아에 편향적인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직접 만나는 건 미국과 유럽의 공동 입장이 정해진 뒤에만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뮌헨안보회의에서는 트럼프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진행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위해 조금 전 독일 뮌헨에 도착했습니다.

[조태열/외교부 장관 :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문제와 상호관세 적용 문제에 대해서 저희 생각, 입장을 밝히고 협의에 의한 해결 의지를 밝히고 해법 모색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자 회담 후에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장관이 참여하는 한미일 3자 회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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