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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내일(14일) 시리아와 아시안컵 1차전을 치르는데요. 지난해 K리그에서 고교생 돌풍을 일으킨 윤도영 선수가 팀의 에이스로 우승 사냥에 나섭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윤도영은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해 2006년생 친구 양민혁과 함께 고교생 돌풍을 이끌었습니다.
만 17세로 대전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운 뒤, 날카로운 왼발 킥과 화려한 드리블로 한 골에 도움 3개를 쌓으며 팀의 극적인 1부 리그 잔류에 힘을 보탰습니다.
[윤도영/U-20 국가대표 (대전 미드필더) : 프로 무대에서 조금 적응을 많이 한 것 같고 긴장 같은 건 이제 잘 안 하고 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2년 전,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등번호 7번의 에이스로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던 윤도영은 한 살 위 형들이 주축인 20세 대표팀에서도 '주축 날개'로 낙점받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등 빅리그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입니다.
[윤도영/U-20 국가대표 (대전 미드필더) : 스카우트들도 많이 볼 거라 생각이 들고 임팩트를 확실하게 보여주면 실력을 어필 할 수 있지 않을까.]
내일 시리아전을 시작으로 '라이벌' 일본 등과 조별리그를 치르는 윤도영은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4강을 넘어 '13년 만의 우승'을 약속했습니다.
[윤도영/U-20 국가대표 (대전 미드필더) : 제가 리드해서 꼭 우승을 따내서 트로피 들고 자랑스럽게 한국에 들어오겠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장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