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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작년 영업익 구조조정에 51%↓…"MS와 30개 고객사 공략"

박현석 기자

입력 : 2025.02.13 17:14|수정 : 2025.02.13 17:14


KT는 연결 기준 지난 한 해 매출이 26조 4천3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천95억 원으로 전년보다 50.9% 감소했고, 순이익은 4천501억 원으로 54.5% 줄었습니다.

KT는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등 인력 구조 개선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금융 및 콘텐츠 그룹사 매출도 줄었지만, 통신·부동산·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핵심 사업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은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회성 인건비를 제외한 연결 영업이익은 1조 8천118억 원으로 재작년보다 9.8% 성장했습니다.

무선 사업은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요고' 등 요금제 다양화에 힘입어 재작년보다 1.3%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5G 가입자 비율은 전체 단말기 가입자의 77.8%를 기록했고, 무선 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수 증가와 로밍 사업, 알뜰폰 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년 대비 1.7% 상승했습니다.

유선 사업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했고,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KT는 오픈 AI의 GPT-4o에 기반한 한국적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1분기 안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한 한국형 퍼블릭 시큐어 클라우드를 출시, 금융회사 등을 고객사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사진=KT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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