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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제주 해상서 10명 탄 어선 전복…현재 5명 구조"

박원경 기자

입력 : 2025.02.12 20:58|수정 : 2025.02.12 21:48


제주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승선원 구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2일) 저녁 8시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km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갈치잡이 어선 32톤급 2066 재성호에서 긴급구조 신호가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뒤집어진 상태의 재성호를 발견했습니다.

출항관리시스템상 재성호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3명 등 모두 10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해경은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4명 등 5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5명 중 3명은 구명보트에서 1명은 선체 위에서 1명은 해상에 표류하다 구조됐는데, 구조된 사람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현재 나머지 승선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해역에는 풍랑주의가 발효 중인데, 바람이 초속 18∼20m로 불고 3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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