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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학교에서 끔찍한 범죄 발생한 것 슬프고 안타까워"

조윤하 기자

입력 : 2025.02.12 10:58|수정 : 2025.02.12 10:58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고 김하늘 양 사건과 관련해 애도를 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오늘(12일) "윤 대통령이 접견한 변호사를 통해서 참담한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고 김하늘 양은 그제(10일)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성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여교사는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12월 복직했고, 범행 전에도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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