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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 완성…경제특례시 구상 집약

최호원 기자

입력 : 2025.02.12 10:18|수정 : 2025.02.12 10:18


▲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수원특례시가 '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을 완성하고 수원시의 미래 도시계획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4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은 도시계획 분야 교수 출신인 이재준 시장과 시청 공무원들, 그리고 300여 명의 시민계획단이 참여해 4년 만에 탄생시킨 계획안으로 오늘(12일)부터 공개됐습니다.

수원시는 "2040년 미래 수원은 6개 성장축을 중심으로 자족성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발전해 목표인구 128만 명의 시민들이 특성화된 생활권에서 포용적 삶을 영위하는 도시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공간구조로는 수원역~시청~수원화성이 모인 1개의 도심(수원화성)에서 동서 방향으로 영통·망포, 광교, 당수·호매실, 장안, 평동·세류 등 5개 부도심이 뻗어 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계획했습니다.

도시 생활권은 ▲수원화성-화성생활권 ▲장안-북수원생활권 ▲당수·호매실-서수원생활권 ▲평동·세류-남수원생활권 ▲영통·망포-영통생활권 ▲광교생활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특색있게 개발합니다.

또 수원 내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들을 조성해 반도체, 바이오, AI, 에너지 등 미래형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수원지역 대학의 유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산학연 협력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은 침체한 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구조 변화의 핵심 구상을 모두 담았다"며 "미래 수원의 자족성을 확보해 '경제특례시'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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