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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이은 사고로 하늘길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영국에서는 조류 충돌로 여객기가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조류 충돌 여객기의 처참한 흔적'입니다.
멈춰 서 있는 여객기의 유리창 위로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 충돌의 흔적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지난 6일 영국 개트윅 공항에서 출발해 아프리카 카보베르데로 향하던 영국의 한 여객기인데요.
이륙 몇 초 만에 약 305m 상공에서 백조 2마리와 충돌하며 비행기 앞 유리창에 금이 갔고, 동체에도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항공기 버드 스트라이크 흔적](https://img.sbs.co.kr/newimg/news/20250211/202038646_700.jpg)
조류 충돌 이후 여객기 조종사는 곧바로 관제탑에 긴급 회항을 요청했고, 앞 유리창이 피로 얼룩져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유도 차량의 도움을 받아 긴급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활주로에 내리면서 당시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192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번에 사고가 난 기종은 보잉 737 맥스로 수리 기간이 몇 주에 달할 것이며 피해 금액은 최소 100만 파운드, 우리 돈 18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새 몇 마리의 파괴력이 이 정도라니" "인간에게 하늘 뺏긴 새들의 반격인가, 공포 그 자체다" "이제 항공계의 사활은 조류 충돌 방지에 달린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eroHub, The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