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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미 핵잠수함' 부산 입항…북한 반응은?

김수영 기자

입력 : 2025.02.10 17:28|수정 : 2025.02.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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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인 알렉산드리아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지난 1991년 취역한 알렉산드리아함이 우리나라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알렉산드리아함은 길이 110미터, 폭 10미터, 배수량 6천여 톤으로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입니다.

알렉산드리아함은 군수 물품을 보급받고, 승조원 휴식을 위해 해군 부산기지에 들어왔습니다.

통상적인 입항이지만, 미국의 전략자산이 우리나라에 오는 것에 대해 북한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인민군 창건일 행사에서 김정은 총비서도 이 같은 행위가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조선반도 지역에 상시 전개되고 있는 미국의 핵 전략 수단들과 실전 수준에서 벌어지는 미국 주도의 쌍무 및 다자적인 핵 전쟁 모의 연습들, 새로운 대결구도를 만드는 근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해군은 알렉산드리아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사이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김수영, 제작: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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